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육아

아이들과 함께한 에버랜드, 스마트 줄서기와 Q-pass로 놓치지 말아야 할 팁

by suabum0604 2025. 3. 5.

지난 토요일, 아내랑 세 딸을 데리고 에버랜드에 다녀왔어요. 사실 비가 올 것 같다고 해서 걱정했지만, 아이들이 너무 가고 싶어 해서 날씨는 신경 쓰지 않고 출발했답니다. 비가 많이 오지 않아서 다행히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어요.

주차 문제, 시작부터 복잡했어요

에버랜드에 도착했을 때, 첫 번째 문제는 주차였어요. 유료주차장이 만차여서, 3주차장에 겨우 자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. 우료주차장은 에버랜드와 바로 연결되지만 셔틀을 타고 가는 주차장은 무료니까 참고하세요

스마트 줄서기, 줄 서기 귀찮을 땐 이거!

에버랜드의 스마트 줄서기는 정말 유용한 기능이에요. 놀이기구마다 지정된 시간이 있고, 그 시간에 맞춰 줄을 서는 방식인데요, 중요한 점은 스마트폰으로 미리 예매를 해야 한다는 거예요. 보통 오전 10시 30분 전에는 예약을 마쳐야 하니까, 꼭 일찍 가서 스마트 줄서기를 활용하는 게 좋아요. 스마트 줄서기를 사용하면 대기 시간을 상당히 줄일 수 있어서, 다른 놀이기구를 더 즐길 수 있답니다.
스마트 줄서기는 기본적으로 놀이기구별로 예약 가능한 시간이 정해져 있고, 대기시간 없이 바로 탈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. 다만, 너무 늦게 가면 예약이 마감될 수 있기 때문에, 인기 있는 놀이기구의 스마트 줄서기를 사용하고 싶다면 미리 확인하고 예매하는 것이 필수예요.

유료 Q-pass, 시간 절약의 비결

여기서 중요한 건 유료 Q-pass! Q-pass는 유료로 제공되는 패스로, 이걸 사용하면 인기 있는 놀이기구를 대기 시간 없이 바로 탈 수 있어요. Q-pass 가격은 놀이기구마다 다르지만, 대체로 한 놀이기구 기준으로 1인당 15,000원에서 20,000원 사이입니다. 특히 인기 놀이기구에 대해선 가격이 더 비쌀 수 있어요.

  • 사파리 Q-pass: 15,000원
  • 로스트벨리 Q-pass: 15,000원

Q-pass를 사용하면 인기 있는 놀이기구를 대기 시간 없이 바로 타는 장점이 있지만, 그만큼 가격이 비쌉니다. 만약 대기 시간을 피하고 싶다면 Q-pass를 적극 추천합니다.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놀이기구에선 반드시 활용할 만한 선택이에요. 제 경험상, Q-pass는 정말 시간 절약이 되어서 꼭 필요한 옵션 같아요.

첫 번째 놀이기구, 레이싱 코스터

레이싱코스터 대기중

첫 번째로 탄 놀이기구는 레이싱 코스터였어요. 거꾸로 가는 열차인데, 정말 스릴 넘치고 재미있었어요. 1시간 정도 기다렸는데, 그만큼 아이들도 기대가 커서 즐겁게 대기했어요. 그런데 타고 나서 제가 멀미가 나서 두 시간 정도 어지러웠답니다. 다행히 딸은 너무 즐거워서 계속 웃고 있었어요. 그런 작은 실수는 나중에 좋은 추억이 되더라고요. 5살 딸은 너무 신나서 계속 이야기했어요. "아빠, 재밌었어!"라면서요. 어지럼증이 있는 분은 놀이기구 타기 전에 참고하는 게 좋을 거예요.

로스트벨리, 초식동물과의 만남

로스트벨리

두 번째 놀이기구로 로스트벨리 어트랙션을 탔어요. 이건 아프리카 초식동물들이 나오는 체험인데, 차 창문을 열고 동물들과 가까이서 만날 수 있어서 아이들이 너무 좋아했어요. 특히 기린이 먹이를 받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정말 신기했나 봐요. 아이들이 사파리처럼 체험하는 걸 좋아하는데, 이렇게 가까이서 동물들을 볼 수 있는 기회는 정말 소중하죠. 가이드가 있는 앞쪽 자리가 명당이지만, 다른 자리에서도 큰 차이는 없었어요.

회전목마, 잔잔한 행복

회전목마

세 번째로는 회전목마를 탔어요. 속도는 아주 느리지만, 아이들이 정말 좋아해서 웃음이 끊이질 않았어요. 이렇게 간단한 놀이기구가 아이들에게는 정말 큰 기쁨을 주더라고요. 큰 회전목마에서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, 사진도 찍고 또 그 순간을 함께하며 마음속에 행복을 새길 수 있었습니다.

저녁은 가든테라스에서!

놀이기구를 다 타고 나니, 어느덧 저녁 시간이 다가왔어요. 저희는 가든테라스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어요. 메뉴로는 페스츄리 마르게리타와 치맥 세트를 주문했어요. 페스츄리 마르게리타는 도우가 페스츄리여서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어요. 딸이 피자 도우를 정말 맛있게 먹어서, 그 모습을 보며 웃었어요. 치맥 세트도 정말 맛있었고, 치킨이 갓 튀겨져서 바삭바삭하고 정말 맛있었어요. 그날 하루의 피로를 치맥으로 풀 수 있었죠.

무민 불꽃쇼, 밤하늘을 수놓다!

7시 10분, 무민 불꽃쇼가 시작됐어요. 사실 불꽃놀이가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, 가까이서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. 아이들이 손을 흔들며 환호하고, 그 모습을 보는 게 너무 기뻤어요. 불꽃놀이가 끝난 후에는 많은 사람들이 집으로 돌아가느라 북적였어요. 주차장으로 가는 길은 조금 혼잡했지만, 다행히 셔틀버스 배차 간격이 짧아서 금방 주차장에 도달할 수 있었어요.
 
집에 돌아가는 길은 막히지 않았어요. 예전에는 테마파크에서 나올 때 막히는 일이 많았는데, 이번에는 교통이 원활해서 정말 편하게 집에 도착할 수 있었답니다.
비가 올까 봐 걱정했지만, 생각보다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었어요. 에버랜드에 가실 계획이 있다면, 스마트 줄서기와 Q-pass를 잘 활용해서 시간도 절약하고, 아이들과 함께 더욱 즐거운 하루를 보내세요!